Skip to content

GuitarMania

(*.36.78.19) 조회 수 10461 댓글 5
보통 중저가 기타의 도장에 우레탄이 주로 쓰이잖아요,
대부분은 두께도 좀 있고 반짝반짝 광도 나고 하죠.

근데 연습용 기타 중 간혹 칠한듯 만듯 칠이 아주 얇고 광도 안 나는 기타가 있더군요. (제가 얼마전에 중고로 구한 10년쯤 된 연습용 기타가 마침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건 무슨 칠일까 궁금해했는데, 누가 '무광우레탄'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우레탄은 다 반짝반짝하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 봅니다.

그래서 제가 궁금한 것은

i) 무광우레탄과 유광우레탄은 아예 종류(성분비 등..)가 다른 도료인지, 그렇지 않으면 같은 재료인데 무광은 단지 코팅처리를 안 한 건지

ii) 무광우레탄은 유광우레탄보다 원래 얇게 칠하는 것인지, 그렇다면 음향적인 측면에선 무광우레탄이 더 나은 건 아닌지

입니다. 제 느낌으론 제가 갖고 있는 무광기타는 칠이 얇게 돼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우레탄칠이 비교적 두꺼운 다른 기타보다, 뭐랄까 소리가 더 막힘이 없다고 할까요 그런 느낌입니다. (하지만 표면 보호 측면에선 좀 취약할 거 같긴 하고요. 무광보다 유광이 더 많은 이유가 이 대문일 거 같기도 하네요.)

혹 잘 아시는 분이 있으면 궁금증 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 '5'
  • 2008.05.05 23:39 (*.236.148.31)
    무광기타 자꾸 문지르면 반들반들해져요
    고로 광내주면 유광기타가 됩니다.
    음향적 차이 없는 걸로 알구요. 단지 취향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
  • 궁금 2008.05.06 11:17 (*.114.108.130)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보통의 우레탄 칠은 여러 번(상도, 하도 등...) 올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무광칠은 그냥 한 번만 칠하는 것인가요? 두께가 상당히 얇은 것 같아서요.
  • 에올 2008.05.06 12:07 (*.110.140.222)
    광을 낼려면 칠이 어느정도 두께가 있어야 합니다.그래야 광을 내지요.
    보통 전판의 칠이 얇아야 소리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전판이 어느정도 투툼하고 칠도 두툼하면서 소리가 잘나는것이
    이상적인 기타의 상태입니다.그래야 칠특유의 울림이 최대한 나오게 되고
    소리도 깊이가 있고 저음에서 고음영역까지 밸런스있게 음량이 나오게 됩니다.
    중저가기타에 우레탄이 두툼하게 올라있을때 소리가 안좋게 느끼는 경우가 많은건
    그 전판자체의 울림이 안좋기 때문입니다. 전판이 울림이 좋고 이 울림을 최대한
    살리는 한계 내에서 최대한 두툼하게 칠이 올라가면 가장 좋은 거지요.
    칠이 많이 올라갈수록 전판의 울림을 방해하지만 음은 점점 깊이가 있어지므로
    그 상충점의 타협이 가장 이상적으로 이루어지면 최고가 되는 거지요.
    그래서 무광에 얇게 칠이 올라가면 일단은 소리가 시원하게 느껴지나
    소리가 붕붕대고 가볍고 음량이 큰듯하나 실상은 소리가 큰게 아니고 흩어지듯 벙벙대고
    소리도 가볍게 납니다.원달성도 떨어지고 실제 녹음을 해보거나 타인이 들었을땐
    바로 이것을 알수 있습니다. 연주하는 본인은 정작 잘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 궁금 2008.05.06 13:16 (*.114.108.130)
    아하, 그렇군요.

    친절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브들레헵 2008.05.15 23:36 (*.142.185.214)
    에올님 말씀이 적절한것 같습니다.
    제 기타 여러대에 쉘락 칠의 두께가 너무 얇은 것은 소리가 붕붕거리며, 음 결집력이 떨어져서
    칠을 어느정도 두툼히 했더니, 그때, 저음 고음 알갱이가 나오는것 같이 결집력이 생겼습니다.
    무광 유광은 두가지 다 우레탄의 광 정도이며, 장단점이 있겠습니다.
    중요한건 자재의 품질이 관건이겠죠.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4 when i dream 악보있으신분 메일로 띄어주세용~ kangyong 2000.10.09 5430
1433 Wood & Pearl Guitar Rosette 2 고정석 2010.12.10 12761
1432 www.acousticgt.com 2 木香 2002.01.18 5753
1431 Yuichi imai file 기타마니아 2001.01.14 5107
1430 [ 로메로가의 기타] 말괄량이 2000.05.30 5293
1429 [re] 명기라지만... 2003.07.13 5715
1428 [re] 구로사와..............동경점. 3 file 2004.10.11 5795
1427 [re] 구로사와.............고악기 file 2004.10.11 6221
1426 [re] 바게뜨빵과 세느강... 9 file 콩쥐 2007.07.27 5504
1425 [re] 바로쎌로나의 부엌...보께리아 file 콩쥐 2007.07.27 5427
1424 [re] 바리오스의 기타? 2003.09.16 4666
1423 [re] 산티아고와 함께.. file 콩쥐 2007.07.27 5435
1422 [re] 아직 창고가 깨끗할때 콩쥐 6 file 콩쥐 2006.09.19 5385
1421 [re] 전설적인 명기 아랑 2003.07.13 5808
1420 [re] 파리 하지절축제(solidays) 3 file 콩쥐 2007.07.27 5275
1419 [re] 현대기타아사..............동경본점. file 2004.10.11 5193
1418 [re] - 7현기타 사운드홀과 라벨(어쿠스틱 7현기타) 2 file 찐교스 2005.02.02 7445
1417 [re] -클래식기타의 모습을 한 스틸스트링기타를 만들수 있나요? 2 김동선 2002.01.12 5439
1416 [re] 12홀 브리지 현묶은 모습과 이유. 4 file sangsik 2003.05.15 5596
1415 [re] 1920년 싼또스 에르난데스 file 2004.12.22 5422
1414 [re] 1920년 싼또스 에르난데스 file 2004.12.22 4646
1413 [re] 1920년 싼또스 에르난데스 file 2004.12.22 4325
1412 [re] 1930년 헤르만 하우져 1세 1 file 2004.12.22 4679
1411 [re] 1930년 헤르만 하우져 1세 file 2004.12.22 5381
1410 [re] 1930년 헤르만 하우져 1세 file 2004.12.22 5153
1409 [re] 42현 피카소기타 조성찬 2007.01.14 5304
1408 [re] 8현기타는 기타의 진보된 형태다? 셰인 2002.01.23 4801
1407 [re] 8현기타는 기타의 진보된 형태다? 진철호 2002.03.10 5137
1406 [re] Arm rest 구입처 문의 또는 대용품 문의 2 file Realforce 2010.04.23 13182
1405 [re] Bouchet와 Weissgerber file 최동수 2008.07.12 6219
1404 [re] Bouchet와 Weissgerber file 최동수 2008.07.11 5357
1403 [re] Bouchet와 Weissgerber file 최동수 2008.07.11 5806
1402 [re] Bouchet와 Weissgerber 13 file 최동수 2008.07.11 6645
1401 [re] Bouchet와 Weissgerber file 최동수 2008.07.11 5898
1400 [re] BRAHMAN #6 file 차차 2003.11.24 5461
1399 [re] BRAHMAN #6 file 차차 2003.11.24 4730
1398 [re] casa luthier 바로셀로나 기타전문점..... 5 file 콩쥐 2007.07.27 7891
1397 [re] Domingo Esteso file 2005.06.14 5130
1396 [re] Domingo Esteso file 2005.06.14 5592
1395 [re] Domingo Esteso file 2005.06.14 4900
1394 [re] Frameworks-Guitars... 1 서정실 2002.05.18 4915
1393 [re] French Polishing-번역 좀 더.. 7 단조 2002.07.23 5224
1392 [re] French Polishing-번역 좀더2... 1 단조 2002.07.26 4823
1391 [re] JOSE ROMANILLOS 관련 영상 5, 6편 1 jrg 2009.10.25 7672
1390 [re] Kasha model의 헤드 모양 3 file 최동수 2008.12.11 6247
1389 [re] L'auditori 카탈루냐. file 콩쥐 2007.07.27 5349
1388 [re] Laminated Perimeter Frame file 최동수 2008.08.21 7105
1387 [re] marvi와 김중훈님. 1 file 콩쥐 2006.09.19 6578
1386 [re] [알림] A.D.MARVI (마르비) 기타제작클라스 매니아창고사진 file 2006.07.22 6332
1385 [re] [알림] 프렛계산 페이지 4 file bluejay 2004.03.08 5337
1384 [re] [요청] 내 악기 소개 게시판 만들어 주세요 초보자 2007.10.11 5404
1383 [re] 그러나 스프러스를 사랑할수 밖에 없는 이유.. 1 으랏차차 2002.03.27 5388
1382 [re] 기타 사진 (앞쪽) file 새솔 2007.02.13 5244
1381 [re] 기타-바보님 작업사진. 1 file 콩쥐 2006.09.20 6400
1380 [re] 기타구입은 정말 힘들어여~~ 김택권 2003.10.09 5285
1379 [re] 기타의 장력이 센 이유는? 18 하진 2008.08.22 12046
1378 [re] 기타제작가 콩쥐님 보세요. 2 file 저기 2010.02.28 9004
1377 [re] 기타조율에 대한 여러분의 경험과 의견을 듣고 싶어요 ^.^ 1 file bluejay 2004.02.17 6582
1376 [re] 나무상감. 1 file 콩쥐 2007.09.20 6845
1375 [re] 넥과 옆판 2 file 2004.10.08 5615
1374 [re] 다음주 완성댈것 같은 기타.. 17 file 2005.05.15 8058
1373 [re] 독일기타에 대해 궁금한게 있는데요 2003.06.29 5143
1372 [re] 뒤판 5 file 2004.10.08 5176
1371 [re] 디용(dyen)을 연주해보셨구낭.... 송방 2001.11.14 5150
1370 [re] 디용(dyen)을 연주해보셨구낭.... 3 김경진 2001.11.14 4747
1369 [re] 디지탈 카메라.... 8 file 木香 2002.05.13 5375
1368 [re] 띵가띵가님의 다니엘 프리데리히. file 콩쥐 2007.09.30 6130
1367 [re] 라미레스 상현주 3 file 최동수 2008.08.27 7351
1366 [re] 리 지에 .. 기타 말입니다.. 음.. Orp 2007.08.20 4372
1365 [re] 리 지에 .. 기타 말입니다.. 음.. 호정j 2002.10.03 5422
1364 [re] 마르비와 함께한 기타 제작기. 2 file 김중훈 2006.09.20 5652
1363 [re] 마르비와 함께한 기타 제작기. file 김중훈 2006.09.20 5439
1362 [re] 마르비와 함께한 기타 제작기. file 김중훈 2006.09.20 5710
1361 [re] 마르비와 함께한 기타 제작기. 1 file 김중훈 2006.09.20 5427
1360 [re] 마르비와 함께한 기타 제작기. 1 file 김중훈 2006.09.20 5316
1359 [re] 마르비와 함께한 기타 제작기. 7 file 김중훈 2006.09.19 5952
1358 [re] 마르비와 함께한 기타 제작기. 1 file 김중훈 2006.09.19 5821
1357 [re] 마르비와 함께한 기타 제작기. 1 file 김중훈 2006.09.19 5909
1356 [re] 마르비와 함께한 기타 제작기. 1 file 김중훈 2006.09.19 5789
1355 [re] 마르비와 함께한 기타 제작기. file 김중훈 2006.09.19 6669
1354 [re] 마르비와 함께한 기타 제작기. file 김중훈 2006.09.19 5629
1353 [re] 머리 file 콩쥐 2007.09.20 5439
1352 [re] 못난이 납작복숭아를...... 1 file 콩쥐 2007.07.28 6461
1351 [re] 무쟈게 성실한 마르비 1 file 콩쥐 2006.09.19 5961
1350 [re] 뭘까요..^^ 제기타 뒷판 1 file 기타 2004.04.28 4945
1349 [re] 뭘까요..^^ 제기타 로제트 지판 file 기타 2004.04.28 5409
1348 [re] 미겔 로드리게스 사진입니다 4 file 10현 2006.02.14 6339
1347 [re] 미겔 로드리게스 사진입니다 1 file 10현 2006.02.14 5472
1346 [re] 바로셀로나의 palau de la musica 공연장..... 1 file 콩쥐 2007.07.27 5918
1345 [re] 바로크와 스프러스!! 뽀짱 2001.11.29 5507
1344 [re] 바이스게버 카피모델의 헤드사진 13 file 최동수 2008.12.11 6764
1343 [re] 바이스게버 카피모델의 헤드사진 6 file 최동수 2008.12.11 7266
1342 [re] 바이스를 위해 탄생한 13현 아치기타 6 file 산골스트링즈 2007.05.01 5562
1341 [re] 밤케이스와 바우사체케이스 1 file 콩쥐 2007.07.30 8065
1340 [re] 보냈습니다. 2 휘~~ 2002.10.04 4524
1339 [re] 보냈습니다. 2 빵끈 2002.10.02 4487
1338 [re] 브라만(Anselmo) 암레스트 5 file jazzman 2004.10.13 8019
1337 [re] 손톱이 약해서 쉽게 뿌러 지시는 분들........ 김동선 2002.01.26 6231
1336 [re] 수장건조 6 file 콩쥐 2008.09.15 7413
1335 [re] 스몰맨 격자 살모양 4 파크닝팬 2009.11.29 9409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 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