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6 15:23
Carmen Linares의 Nana de Sevilla
(*.197.154.13) 조회 수 5742 댓글 2
채보 : F. G. Lorca(1898~1936)
곡명 : Nana de Sevilla(세비야의 자장가)
노래 : Carmen Linares(Cantaora)
곡명 : Nana de Sevilla(세비야의 자장가)
노래 : Carmen Linares(Canta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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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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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미라님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그리셨네요.
대단한 상상력입니다.
어떻게 보면 무협지의 한 부분인 것도 같고...ㅋㅋㅋ
실제로 무협지를 보면 이런 부분이 많이 나오거든요.(죄송)
사람마다 그 느낌이 다 다르겠지만 저는 이 음악을 들을 때 "Yerma"라는 영화를 떠올렸습니다.
로르까의 비극을 여성적인 섬세한 터치로 그려낸 Pilar Tavora 감독의 이 영화를 강력 추천합니다.
여기에 나오는 음악도 무척 좋습니다.
예전에 이 영화의 사운드 트랙을 추출해서 들려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http://www.guitarmania.org/z40/view.php?id=gowoon35&page=8&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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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위를 걷는 남루한 옷차림의 사내..
비틀거리듯 겨우 발을 떼다가.. 메마른 땅위에 풀썩 엎어지고는
이것이 삶의 마지막이라는걸 아는듯.. 천천히 눈을 감는데...
그 짧은 순간 필름처럼 지나쳐가는.. 마지막 회상..
그리고 짧고도 긴 카타르시스... 화면은 점점 멀어지고... 붉은 노을에 흙바람은 여전히 흩날리는데...
이곡을 들으니.. 이런 느낌이 나는군요...
이게 정말 자장가가 맞는지.. 아니.. 자장가가 이렇게 처량하고 슬픔이 가득해도 되는건지..
혼자서 자문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천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