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7 08:31
한의사선생님 만난 후기
(*.161.14.21) 조회 수 6821 댓글 52
대를 이어 한의원을 하시는분을 만났습니다.
한의과대학에 대한 엄중한 비판을 하시네요.
대학에서 생리학과 병리학으로 나눠 가르치면서
원전을 이해할수없게 만들었다고요.
원전(고전)만 보면 병을 잘 고칠수있는데
원전을 이해할수없게 만들어서
결국 환자를 고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하십니다.
수천년 지혜로운스승들이 쌓아놓은 원전.
그걸 이해 못하는데 어찌 치료를....
그리고 한의학이 양의학을 흉내내려고 하는것에도 단호하게 아니라고 하십니다.
한의학자체로도 충분한데 왜 담넘어를 기웃거리냐고요.
동시에
양의학에 대해서는 아주 따스한 마음을 가지고 계시네요.
양의학자체로 잘 발전하고있고 그 나름의 좋은 체계를 가지고있고
뿌리로 들어가면 같은것이라고 하십니다. 아픈것을 낳게하는.
심지어 감기같은경우 정말 깊이 들어가면
치료방법도 똑같다고 합니다..양의학과 한의학이.
여기서 깊이들어가면에 밑줄 그으셔야 합니다.
하버드의대에서 발표했다죠.
양의학으로 치료할수있는인류의 질병은 26가지라고.
질병이 수백만가지라는것을 생각하면 인류가 고칠수있는것은 정말 너무적네요.
아직 갈길이 머네여.
제가 소금에 대해서도 항상 궁금해서 물어봤어요.
소금이 고혈압에 상관없다는건 이미 논문으로 발표된 내용이라고합니다.
다만 고혈압환자나 관공서나 학교에서 사용하는 정제염은 조심해야한다고 합니다.
바다소금은 인류에게 큰 보물이라고하십니다.
또 물어봤어요. 전자레인지.
그거 당장 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전자레인지 쓸때에는 돌려놓고 다른방으로 도망가 있는다고 했더니
전자레인지 바깥보다 전자레인지안에 데우는 음식이 더 안좋은거라면서
전자파를 먹게되는거나 마찬가지랍니다.
왜 도망갑니까 전자파까지 먹고 마실 생각이신분이....하하하하하
넘 웃기지않아여? 전자레인지 돌려놓고 전자파피해 도망가는거...
또 매일 먹는쌀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쌀은 특히나 유기농쌀을 먹어야한답니다.
채소나 과일에 뿌리는 농약은 광분해가 되어 해가 비추면 약효가 떨어지는데 반해
농약을 논에 뿌리면 논물을 통해 쌀속으로 들어간답니다.
이미 실험으로 다 자료를 가지고 계시답니다.
이런거 왜 정부에서는 말 안해주는지....속터집니다.
간암이나 폐암 같은거 역시 언어가 다르지만
원전에 치료법이 잘 나와있고,
학교에서 혼란스럽게 학생들을 가르치지만 않았어도 잘 치료할수있답니다.
감기환자에게 녹용든 보약 권하는 한의사에 대해서도
엄청 준엄하게 꾸짖으시네요.....뭐하는짓이냐고.
오쇼 라즈니시가 학교에서 말썽 많이 피웠던거처럼
학교다닐때 교수가 수업시간에 자꾸 질문하니까
수업에만 안들어오면 학점은 후하게 줄테니
수업에 들어오지 말라고했답니다....하하하하하
넘 웃기지않아요? 교수가 쩔쩔매는 골치덩어리학생
결국 사회에 나와서는 환자들을 건강하게 집으로 보내는 한의사가 되었네요.
암도 걱정없으니 발 쭉뻣고 잘수있겟어요....
세상엔 존경스러운 분들이 참 많이 계시네요.
Comment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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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리고 보니 시간차로 두 분의 화해글이 올라갔네요..
역시 기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음이 여유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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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이 있으면 얘기하고 오해가 있었다면 오해를 풀고,
다른 분들은 누구의 잘못을 비난하는 말보다는 어떤식의 해결등
조언을 해주시는 게 어떨까요.
위에 몇 분이서 얘기했지만,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콩쥐님의 운영자같으신데 힘드시겠지만 어떤분의 말씀대로 공기같은
역할은 어떨까요.
가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서정적인 사진이나 감회를
올리는 것은 참 좋습니다.
그리고 님의 권한으로 불손한 언행이나 욕설을 일삼는 분은 조치를
취해주시고요,
처음에 입문할때는 국내와 국외의 아름다운 기타를 보는 재미에 들리다가
요즈음 마치 흘러간 70,80년대 주간지를 보는 느낌이 들어 씁쓸하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