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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55.184.179) 조회 수 3676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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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만간 "명기에의 길라잡이라는" 제목으로 담론 광장을 열려고 합니다.
>이에 앞서, 관심분야나 궁금한 점들이 있으면 미리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Comment '12'
  • 그레고리오 2008.07.20 11:02 (*.224.13.88)
    세계적으로 명기로 인정 받는 약 7-8대의 기타를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연주해 본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20-30 된 악기였는데 제가 느낀 공통점은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음량이 기대한 만큼 크지는 않지만 음량과 음색이 고르다
    - 울프톤이 거의 없으나 상대적으로 좀 잘울리는 음과 덜 울리는 음이 한 두개씩 있는 것도 있다.

    저는 몇대의 기타를 수리/제작해 보면서 그들의 소리를 한 음씩 가능한 조건으로 연주하면서 녹음하며 주파수, 배음, 음의 지속성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고 있습니다.
    장소에 따라, 세월에 따라, 연주 터치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줄에 따라서도 다르가도하고, 기억을 다 못하여 정확히 비교하기가 어려워 과학을 힘을 빌어 저장하고 눈으로 보고 싶러서요.

    우리 귀에 들리는 좋고 싫다는 소리가 어떤 모양인지, 울프톤은 어떤 모양인지, 기본 진동수가 음의 밸런서와 울프톤에 어 떤 영향을 주는지 등등...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 어렵지만 계속해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면 목표로 가는 길을 과학적으로 접근하고자 합니다. 공학적 용어로 민감도를 분석하는 셈이지요.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고, 손끝으로 만들어 보고 시험하니 그냥 참 재미가 있습니다.





  • 콩쥐 2008.07.20 11:10 (*.161.67.236)
    그레고리오님
    10년이 지나면 엄청나겟어요.....
  • 최동수 2008.07.20 13:57 (*.255.184.179)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걸 어떤 제목으로 분류해야 되나, Tone ,아니면 Frequency 아니면 그냥 음질?
    하여튼 담론 제목으로 접수하였습니다.

    수고스럽지만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그리고리오님께서는 여러가지 실험을 통해서 얻은 결과치를, 예를 들면 Chart나 Oscilloscope 등 가시적인 것을 이곳에 올릴 수 있는 준비도 해 주실 수 있는지요?
    덧붙여서 강의 한차례 맡으셔야되겠고...
    어제는 Kyungyoo님께서 Tap Tone에 관한 소견을 강론 해주시기로 말씀하셨거든요.

    미국 GAL의 Red book을 보면 여러가지 실험치가 사진으로 나오는데, 제가 이런걸 해독 할줄을 몰라서요.
  • ... 2008.07.20 14:47 (*.49.0.207)
    한국인의 취향이 어떤 음을 좋아하는지 통계 분석적으로, 수치적으로 조사할 수 있다면 외국 명기의 그것과 비교하여 재미있는 자료가 나올 겁니다. 분석시에 연령별, 전공/취미별 등으로 세부 분류해 보아도 역시 재미있는 통계가 나올 것입니다.
  • 고정석 2008.07.21 17:50 (*.92.51.245)
    최동수 선생님 안녕하셔요? 요즘 기타 제작에 관한 많은 글들을 올려주셔서 많은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표준 사이즈 기타 설계를 음색이나 음질의 과도한 왜곡 없이 비슷하게 울려주는 현장이 작은 기타(630mm등)에 적용하는가 하는 문제에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현장이 작으면 음량은 작아지겠지만
    잘만들면 음색이나 음의 분리도 porjection파워등은 표준 사이즈에 버금가게할 방법이 없나 하는 문제입니다.


    의외로 외국의 유명 제작자들도 현장이 작은 기타를 제작해본 경험이 없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
    현장이 작은 기타에 관한 문헌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작년에 안젤라 마스터 클래스에서 640mm 통 사이즈에 현장 630mm로 만들었는데 부채살의 각도부터
    문제가 되었습니다. 당장 이번 하우저 3세 마스터 클래스에서 표준사이즈 설계 도면을 어떻게 630mm 현장으로
    적용할까 고민입니다.

    두번째로는 저음의 파워가 좋은 기타는 많이 보아 왔었는데 고음부에서 분리도와 파워등이 좋은 기타를 만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고음의 불리도와 파워등을 좋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공부해 보고 싶습니다.
  • 최동수 2008.07.21 18:46 (*.255.184.179)
    요새, 고정석님께서 소프라노 반주 준비하신고 소문 났던데요.
    올려주신 내용을 담론과제로 접수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뭐든지 지금 당장 대답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첫째번 질의는 탄현하는 힘은 같아야 된다는 전제에서만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겠는데요.
    Prime 기타줄을 630mm현장의 악기에 매면 장력이 얼마나 걸리는지 숙제로 내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Medium tension은 약 80Lb 정도라고 하던데요.
    파워만 같게 울려주면 나머지는 설계상의 Know-how가 문제이겠군요.

    두번째는, 전면 설계의 기본지식이라는 제목으로 정해두고 공부 좀 해야되겠군요.
    알고보면 그리 복잡한 이론도 아닌데 그 성취에 어려움이 있다는거죠. 하하.

    참고로, 세계적인 명기 Weissgerver의 주인공인 Richard Jacob은,
    주로 630-640mm 현장의 악기만 만들다가 평생을 보냈다는거 알고 계시죠?
    650mm짜리는 대부분 그의 아들이 만든 거라고 전해져 오네요.
  • 고정석 2008.07.21 20:00 (*.225.39.55)
    Richard Jacob이 630-640mm 만 평생 만들었다니 저로서는 무척 반가운 이야기입니다. 처음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bluejay 2008.07.22 03:14 (*.126.125.107)
    그레고리오님이 참 재미있는 실험을 하고계시군요.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듯 합니다.

    저도 작년에 만든 기타의 주파수 스펙트럼 분석도 해보고 하지만 어려움도 많이 느낍니다.
    혹 그동안 분석하신 내용을 나누어 주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제게 기타의 Psychoacoustics에 관한 270쪽 분량의 논문이 있는데,
    그 내용은 기타의 음향특성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하여 그 특성을 바꾸어가며
    여러 청취자에게 합성한 소리의 평가를 받아 분석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실제 기타를 만들지 않고도 여러가지 특성이 다른 기타를 만들어가며 실험한 것과 같지요.
    기타의 재료,구조등을 논하기 이전에 음향특성이 어때야 하는가를 먼저 분석하는 접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레고리오 님이 궁금해 하시는 "어떤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에 관한 힌트,
    울프톤등등 여러가지 문제에 관한 많은 선행연구의 소개도 있어 크게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혹 관심이 있으시면 tobluejays@gmail.com으로 메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정면 2008.07.22 08:33 (*.243.240.33)
    최동수님께서 담론광장을 여신것에 대해서 기타제작에 관한 지식이 짧은 저로서는 지식을 넓힐 기회라 무척 반갑습니다. 그레고리오님 불루제이님께서 전문적인 분석을 하고계시니 저는 전문적인 지식이 빈약한 터라 그냥 구경만 하려고 했으나, 이미 제작되어진 새로운 시도들을 보고 몇가지 느낀점이 있어 조사해보고 글 올리겟습니다.
  • 최동수 2008.07.22 09:30 (*.255.184.179)
    그레고리오님, 그리고 bluejay님,
    그렇게 유용한 기타의 음향평가 자료들을 직접 실험하고 분석하실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소생은 GAL Red Book 에 실리는 실험분석표들을 그림의 떡처럼 막연이 훑터보고 지나치는 무식한 사람입니다.
    이제와서 뭘 더 배울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음향평가 한 결과를 해독이라도 할 줄 알면 영광입니다.

    두 분께서는 이메일을 통하여 교류하시기를 권면합니다.
    아울러, 저에게도 약간의 가르침을 주실 수 있으면 감지덕지 하겠습니다.
    여기 메일번호 적어올립니다 david6070@hanmail.net
  • 강현석 2008.07.22 20:39 (*.37.10.19)
    오랜만에 들어와보았더니 대단한, 저의 관심권 안에 있는 내용이 그것도 열띠게 논의 준비중이군요. 안녕하세요. 최동수님. 전 부쉐가피를 만들었던 제작동호인입니다. 앙엘라 때 님의 해박한 지식을 접했었는데, 이런 사이트를 통해서 종종 결과물을 보니 열의의 당연한 결과라 여겨지더군요.
    기타를 만들다 제 경우엔, 우선 하모닉바와 부채살의 오묘함이랄까? 그 각각의 역할과 상대적인 영향력의 깊이에 주관적인 판단이 서지 않더군요. 그래서 감이 제작의 진도를 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부쉐와 플레타를 비교했을 때, 그레고리오님의 그것들과는 또 다른 성향의 소리가 났을 때 혼란스러웠습니다. 그제야 어려워지더군요. 그 두께를 결정하기 어려워지더군요.
    그래서 현재 제 가장 큰 관심사는 부채살과 하모닉바입니다.
    이번 워크샵 때 그 문제도 다뤄주신다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 사이트에 들어올 때마다 님의 열정에 감탄합니다. 총총.
  • 최동수 2008.07.25 19:09 (*.255.184.179)
    강현석님, 반갑습니다,
    아이디도 잘 모르고 매니아에 잘 안들어오시는 줄 알고 연락을 하지 못했습니다.
    잘 못했습니다.
    담론제목에 접수하니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에 앙겔라가 하모닉바?와 부챗살을 부쉐 설계보다 너무 낮추어서 불편하셨죠?
    그거 그리 틀린 일은 아니었습니다.
    유럽식이 스페인식보다 그런 점이 더 어렵다고들 하지요.
    바로 이런 걸 의논하기 위해서 “명기에의 길라잡이”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8월 초에 시작하기 위해서, 지금 관련자료를 단시간에 섭렵하느라 눈이 돌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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