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성능을 테스트 해보고 뭐가좋고 나쁜지 알고 기타를 구입한다면 가장 좋겠죠.
하지만 처음 기타를 접하는 사람중에 그런걸 알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지 궁금합니다.그런걸 알수있는 사람은 아무래도 꽤 수준있는 사람이겠죠,,,.그렇지 않다면 여기저기 알아보고 먼저 입문한 선배들 한테 조언을구하는게 가장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합니다...이제 입문한 사람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기타를 판매하는 곳(공방 등)에서 주문 받고자 한는 기타를 모두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
예를 들면 자동자 모델이 없으면서, 자동차를 팔수는 있겠지만 소비자들이 어떻게 성능을 확인 !

소규모 공방에서 모든 모델을 언제라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준비해놓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저가 악기면 모르겠지만 고가의 악기는 한 번 만드는 재료비만 해도 상당할텐데요 ..
저도 원글 쓰신 분의 '충분히 테스트해보고 구입해야한다'는 점에 100% 동의합니다.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자기하고 이른바 '궁합'이 맞아야겠지요 ..
처음에 감을 잡기 어려우면 주위에 아주 잘 하시는 분들의 도움을 받는게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운좋게 저는 한 때 엄*창 님의 공방에서 레슨을 받을 기회가 있었습니다.(가르쳐주신 선생님은 다른 분 ..) 그 때 레슨 순서 기다리면서 악기 제작하시는 모습들을 어깨너머로 구경하고, 이것저것 주워들은게 나중에 꽤 도움이 됐습니다. 그 이후로도 계속 레슨을 받다보니 선생님께서 저한테 잘 맞을 듯한 악기를 추천해주시기도 하고, 선생님께 새 악기가 들어올 때마다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습니다. 지금 갖고 있는 악기도 그런 과정에서 괜찮게 느낀 것을 선택한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아주 많이 럭키한 편이었군요 .. 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