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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 년대 중반쯤 구입한 내 악기입니다.
한동안 먼지에 쌓여있다가 한 일년 전쯤부터 먼지 털어내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합판이구요...
측판과 뒷판은 마호가니 합판인듯 합니다.
오래돼서 뒷판 칠이 벗겨졌구요...
12플렛 근처 지판에 상처 보이시죠? 버징이 나길래 사포로 문지른 자국입니다.
헤드머신도 망가져서 작년에 제일 싼 걸로 교체했구요...
전판은 시더 합판인듯 해요.
상판에 크랙도 있구요. 엉덩이 부근에 터진 상처도 있습니다.
클래식 기타는 대개 트러스트가 없는데 이 기타는 있어서 그걸 돌려 넥 조정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상태가 안좋아도 소리는 참 좋습니다.
공방에서 만든 100호, 200호 기타 부럽지 않습니다.
모 공방 150호 기타와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더니 공방기타 6, 이 기타 4 정도 나오더군요.
음량은 비슷하고, 음질이 이 기타가 좀 건조한 소리가 나는데, 의외로 건조한 소리가 더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꽤 되더라구요.
역시 소리의 호불호는 주관적인듯 싶습니다.
아뭏든 이 기타 더욱 예뻐해 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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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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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5년된 합판 기타가 있는데 합판 기타도 에이징 되는 듯, 여음도 길고 소리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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