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하는 것이면 취미 생활을 하는 것인데 뭐가 그렇게 급합니까? 천천히 하세요.

왼손 운지 어렵지 않으면서도 좋은 곡들 많아요. 운지쉽고 재밌는 곡 부텀 연습해 보셔요 . 기타도 좀 작은 걸 쓰시면 되고... 그리고 정 안되는 부분은 편곡을 해버리면 된다는 ...

저랑 비슷하시네요^^;; 시간과 여유만 있다면 '아주 조금씩' 나아집니다.

대개의 사람들이 '난 이거밖에 안 벌어져ㅠㅠ' 라고 하지만 막상 손가락 자체가 벌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손을 벌리거나 좁히는 능력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저도 처음 배울 때부터 3년이 다 되도록 계속 그런 생각을 했었고 '잘라버리고싶다ㅠㅠ'고 생각했었는데.. (저는 이제 4년차)

방법을 찾으면 조금씩 달라지긴 하더군요. 무작정 손을 넓히거나 벌리는 연습이 아니라.. 손가락의 유연성을 기르는 스트레칭이라던가(나이가 들어서 안 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의외로 효과가 있답니다) 현재의 손가락으로 운지를 최대한 잘 잡기 위한 다른 보조수단들을 강구하는 것이지요. 손목을 돌리거나, 팔을 움직이거나.. 엄지의 위치를 바꿔보던가.. 여러가지로 님께 맞는 방법을 찾아보실 수가 있습니다.

새끼 손가락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위에 새끼의 뿌리가 다른 손가락보다 더 깊게 들어가있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친구는 자기만의 운지방법을 고안하면서 연주를 하더군요.
길이가 짧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선천적인 것이 맞습니다만 짧은 손가락이라도 조정을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신다면 길이의 문제를 충분히 보완하고도 남을 거구요.. (저도 연습중이랍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급하게 하시지 말고 천천히 생각해보시구요. 쉽고 좋은 곡들을 먼저 연습해보시구요:)..
저도 아직까지도 제 2-3번 손가락에 불만이 많고, 어떤 점에서는 한계를 느끼기도 하지만 사실은 나아질 수 있는 여지가 더욱 많은 것도 사실이랍니다.

고수는 아니지만 손이 작은 사람으로써 한말씀 드리자면...
팔을 한번 잘 사용해 보시면 해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팔로 모자라면 몸도 움직여 보시고... 기타란 온 몸으로 치는 악기인데 손가락 좀 짧다고 그게 문제가 될리가 있겠어요? 헉!!! 이제야 봤다!! 수술이라니요!!! 당치도 않은 말씀!!!!! 차라리 기타를 새로 맞추세요.
저는 모든 플렛에서 세햐잡고 2번 손가락으로 1번줄을 못 잡습니다.
잡기야 잡는데 그렇게 잡으면 다른 손가락들이 마비가 되지요.
뭐, 좀 아쉽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거 아닌가요?
기타라는 악기는 다른 악기에 비해 태크닉 자체가 지나치게 어려워서 거기에 치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니까 손가락을 좀 더 벌려야해... 좀 더 빨리 쳐야해... 힘을 좀 더 때야 해...좀더 가볍게 좀더 무겁게.. 등등
실상 어느분의 말씀처럼 테크닉은 음악에 봉사하는 거랍니다.
수술도 방법이 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런 것은 최후의 수단입니다.
일단 음악적으로 모든 수단을 다 사용해보신 다음에요... 손가락이 좀 안돌아간다고 기타를 접으신다는 것은... 그런 일이 생긴다면 너무 안타까울것만 같아요.

크로마틱(?)인가요? 왼손 연습하는거... 그걸 2,3번손가락 만 사용해서 매일 5분씩 투자해 연습해보세요.
점점 좋아질겁니다.
천천히.. 조준이 잘되고도 편안한 손가락모양을 찾으려고 노력하면서..
처음엔 무지 힘듬이다.. 그러나 매일매일 조금씩 쉬워지고 왼손에 힘이 생기는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3,4번 손가락도 마찬가지)
모든것은 어느정도는 연습에 의해서 해결되는것 같습니다.
왼손에 힘없는것 , 왼손에 필요이상으로 긴장하는것 , 유연하지 못한것,,, 연습이 최선이고요
기타연주가 생각만큼 쉽지않다는것 .... 거의 모든사람이 다 그렇다는것... 을 아셨으면 해요.
너무 비관(?)할 필요가 없어지지요.

저는....아직 내가 충분히 연습이 안되었을 뿐이다... 라고 항상 생각하려고 합니다.

연습만이 살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리 해도 안된다면 어떻게 하겠슴니껴...
하지만 손가락이 짧은데 대가도 있읍니다 치는 방법이 문제겠져
말로는 설명이 힘들고 연락주세여...016-808-0520 용접맨맨맨맨.........

세월이 해결해준다고 봅니다....조급하게 생각하시지 마시고,차분하게 차근차근 꾸준히 연습해가세요.ㅡ.ㅡ

지난주 전공생을 개인적으로 만나서 그의 연주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판위를 날아다니는 왼손, 세하를 부드럽게 잡고 어려운 운지를 쉽고 정확히 잡고 치는 환상적인
연주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화도중 나는 손이 작아서 그런건 엄두도 못낸다고 했더니 ( 난 630mm 를 사용한답니다.)
자기손을 보여주더군요, 하나하나 나의 손과 대어봤더니 나보다 약 2mm 정도 작더군요.
앞으로는 "손이 작아서....."란 말을 못하게되었답니다.

손가락이 길면 유리하겠지만..

신중현씨를 상기해보세요... 아마 님보다 작았으면 작았지.. 크지는 않을걸요..

힘내세요.. 화이팅!!

헉! 전에는 세햐 잡고 2번 손가락으로 1번줄을 못 잡았는데 이제는 되네요.
역시 연습만이 최고의 해법...
아하 중요한 것은 어느 일부분에 집착하지 않고 모든 부위를 고르게 연습하는 것이었군요.
요즘에 엄지손가락 탄현이 맘에 안들어서 어떻게 할가 고민 중이었는데,
그건 역시 고민이라기보다 집착이었네요.
C2K님 덕분에 좋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