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1 22:14
베이스를 넣으니까 훨씬 좋아지네요
(*.220.110.44) 조회 수 3848 댓글 7
제가 활동하고 있는 어쿠스틱 노래동호회에서 ...
어쿠스틱 기타로만 합주(반주?)하며 노래해왔거든요.
근데...거기다가 베이스기타(일렉)를 하나 더 넣었을 뿐인데 이렇게 느낌이 다를 수가 있을까요.
꼭 어쿠스틱만 고집했던게 편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일렉의 울부짖는 느낌보단 스틸기타의 찰랑거리는 소리와 나일론기타의 쫀득하게 달라붙는 음색이 훨씬 좋긴한데...
함께 연주하고 노래할 땐 뭔가 빠진 느낌은 어쩔 수가 없었거든요.
베이스를 하나 추가하는 걸로도 그 아쉬운 느낌이 아주 많이 해소되는 것 같아요.
어쿠스틱의 분위기를 깨뜨리지 않으면서 훨씬 풍부해진 느낌이랄까요.
자마라는 회사에서 만든 연습용 베이스 기타인데 참 소리가 훌륭하네요.
어쿠스틱 기타를 방해하는게 아니라 은근히 받쳐주는 고운 베이스 소리가 납니다.
한국 기타도 많이 좋은 것 같아요.
편견을 버려야겠다는 생각...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크리스마스는 왠지 즐거워요^^
모두들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어쿠스틱 기타로만 합주(반주?)하며 노래해왔거든요.
근데...거기다가 베이스기타(일렉)를 하나 더 넣었을 뿐인데 이렇게 느낌이 다를 수가 있을까요.
꼭 어쿠스틱만 고집했던게 편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일렉의 울부짖는 느낌보단 스틸기타의 찰랑거리는 소리와 나일론기타의 쫀득하게 달라붙는 음색이 훨씬 좋긴한데...
함께 연주하고 노래할 땐 뭔가 빠진 느낌은 어쩔 수가 없었거든요.
베이스를 하나 추가하는 걸로도 그 아쉬운 느낌이 아주 많이 해소되는 것 같아요.
어쿠스틱의 분위기를 깨뜨리지 않으면서 훨씬 풍부해진 느낌이랄까요.
자마라는 회사에서 만든 연습용 베이스 기타인데 참 소리가 훌륭하네요.
어쿠스틱 기타를 방해하는게 아니라 은근히 받쳐주는 고운 베이스 소리가 납니다.
한국 기타도 많이 좋은 것 같아요.
편견을 버려야겠다는 생각...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크리스마스는 왠지 즐거워요^^
모두들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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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룹사운드시절 들은얘기인데 비틀즈도 존레논과 폴맥카트니가 서로 베이스기타 하겠다고
한판 떳데여.......결국 폴멕카트니가 이겨서....... -
만약 클래식 기타아 합주에서도 일렉 베이스를 사용한다면 어케 될까요? 소품님과 다른 매니아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군요. -
실제로 많은 클래식기타 합주에서 베이스 기타나 콘트라베이스 기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음량조절만 홀에 맞게끔 적당히 해줄수 있다면 일렉 베이스 기타의 음색도 잘 어울릴거 같은데요. -
네.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어쿠스틱 기타에도 일렉베이스 정말 잘 어울립니다. 톤을 부드럽게 하고 브릿지가 아닌 픽업 쪽에서 핑거탄현하니까 정말 딱입니다.
하이프랫 음을 자제하고 루트 기본코드음 + 연결음 정도로만 튀지 않게 넣어주는게 괜찮은 것 같아요 -
아 근데요...
어쿠스틱 베이스는...프랫리스 더블베이스 말고 기타형 어쿠스틱 베이스요.
그 울림이 일렉 베이스만 못한 것 같아요. -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일반클래식기타로 대성당을 칠려면 무척 어렵습니다.
하지만 컷어웨이 클래식기타를 쓴다면 어떻게될까요?
(물론 어렵지만 하이포지션에서..)
사실 전 오래전부터 클래식기타도 컷어웨이를 써야한다!를 주장하는 사람이지만...
뭐 클기에 전통한 분들이 소리나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라면....
실용음악적관점의 클래식기타 유저로써...
클기합주에 일렉트릭 베이스기타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 음을 들어보면 일렉트릭 베이스기타 그렇게 일렉트릭적인 맛이 없습니다.
4줄다 전부 코일이 감긴 단선 쇠줄이 아니기때문에...
그 맛이 충분히 어쿠스틱하고... 단지 음의 증폭을 주면서 잡음을 없에는 기능을 갖을 뿐입니다.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일렉트릭베이스기타라면 클래식기타합주에 앰프기능을 살짝 잘 조절해서 음량만 적당히한다면 부수적인 역활로 저음을 위한 어쿠스틱클래식기타보다 더 실용적이고 음악적으로도 잘 소화하지 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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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베이스기타의 매력은 있느니 마느니 하지만 없으면 허전하고 있으면 있는지 모르지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그 묵직합에 있지 않나합니다.
워낙 저음이다보니 귀로듣기보다 그 음파에의한 몸을때려주니 음악을 현장감있게 듣는데는 베이스기타가 쵝오죠~
2년전쯤 모 유명 락밴드의 공연을 갔었는데 심장터져 죽는줄알았습니다.
엔지니어의 문제인지 아니면 베이스기타로 공연의 박진감을 올리기위해서인지 베이스 음량을 거의 맥시멈으로해놔서.... 귀로도 들릴정도지만 그 베이스음이 몸을때리는데 2곡듣고 몸버릴까봐 나왔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베이스기타는 있느니 마느니하는 음량으로 귀로듣는것이 아닌 들리지 않는듯하지만 몸으로 느껴지는(베이스의 리듬은 몸을때려서 몸을 움직이게 만듭니다.) 그런 맛을 좋아하거든요.
베이스기타도 어쿠스틱베이스기타가 있으나 보통 일렉트릭 베이스기타로해도 베이스기타의 특성상 어쿠스틱한 맛을 잘 살릴 수 있어서 어쿠스틱밴드에도 일렉트릭베이스기타가 들어가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음악적으로는 차라리 어쿠스틱베이스기타쓰는것보다 일렉트릭 베이스기타쓰는것이 더 좋은 듯합니다.
다만 뽀다구는 어쿠스틱팀이라면 어쿠스틱베이스기타가 있는 것이 더 보긴 좋더군요~
워낙 희소한 악기다보니 어쿠스틱베이스기타가 있으면 먼가 있어보이잔아용~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