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04.09.07 03:41

반딧불의 묘(후기)

(*.145.220.46) 조회 수 6914 댓글 7
저장은 전에 해놓고 지금 봤네요 역시 슬프구만요
반미, 반전적인 것 보단 사회의 이기심, 냉대에 대한
비판이 날을 세우고 있는 듯 합니다
폭격이 일어나면 폭격속에 뛰어들어 물건을 훔치는 소년을 통해
폭격보다 더 무서운 게 무엇인지 극하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첫장면에 1945년대인 걸 분명히 밝힌 후
끝장면에 죽은 소년이 바라본 건
현대의 도시풍경인데요 그냥 넘어갈 뻔 했는데..
아마도 그런 불행은 지금껏 계속 일어나고 있음을 뜻하는 게 아닌지..


Comment '7'
  • 저녁하늘 2004.09.07 22:50 (*.239.57.54)
    저도 몇 년 전에 봤었는데 꼬마가 너무 불쌍해서 울었었죠....
    다만... 전쟁을 일으키고도 항상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역사책에 써놓는 일본을 생각하면...
    웬지 모를 화가 나요.
  • ZIO 2004.09.08 03:11 (*.237.118.204)
    꼬마의 눈으로 볼 때는 가해자도 피해자도 가늠이 되지않는 전쟁의 참상만이 남아있겠죠.
    감독의 의도도 그런 것은 아닐지.
  • 오모씨 2004.09.08 03:38 (*.117.210.165)
    비참한 영화...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바가 참으로 애매한 영화 같아요.
    전쟁의 참상을 말한 것이지만, 보는 관점에 따라 해석이 다를 수 있도록 애매하게 만든 영화..
    영화에서 적은 하늘에서 폭탄 뿌리는 미국넘들 뿐이죠..
    자신들은 피해자이고.
  • ZiO 2004.09.08 12:55 (*.156.176.162)
    가미가제 일본넘들이나
    히로시마에 리틀보이 마구 뿌려댄 미국이나...둘 다 띱새들이져...--..--^
  • 푸른곰팡이 2004.09.08 16:53 (*.145.220.46)
    글쎄요 폭격은 있었지만 여동생이 굶어죽을 상황은 분명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분명 주위에 누군가
    조금만 도와주었더라면.. 전쟁으로 인해 이기주의적으로 변해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단 몇개월일 뿐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주위 마을사람들이 가해자로 더 부각되는 것 같은데요.. 부잣집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배경으로 여동생을 떠나보내는 데서는 만든 이에게 약간은 공산주의적인 면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어케 보면 미국이나 일본이나 자본주의 첨단을 걷는 나라들이니까 마지막의 도시풍경도 그렇고..
    그냥 소외된 이들을 생각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만 가져달란 의미겠죠.. 복잡한 건 싫응께..
  • 망고레 2004.09.08 17:37 (*.190.172.23)
    뭐 슬퍼긴 정말 슬픈 영화 였지만...전쟁통에 저 정도면 편하게 죽은 거죠...생각해 보세여..
    625때 어떻게 사람들이 죽어 갔는지...^ ^;;
  • 푸른곰팡이 2004.09.10 18:01 (*.145.220.46)
    하긴.. 울아부지 세대만 해도 보릿고개도 있었고 어릴적 죽은 형동생들도 많았다 하시고..
    대여섯명 나으면 두세명은 꼭 죽었다고.. 얼마전도 아닌데 지금세대에선 굶어 죽는 건
    상상도 안되겠지만..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92 [re] 핫핫핫..같은짓. 4 file citara 2004.09.29 4767
1191 기타를 배운다고? 5 file citara 2004.09.29 4779
1190 지금 이시각 북경의 달모양이 어떤지 아세요? 7 file 차차 2004.09.28 4825
1189 손가락을 브이자로 해주세요 28 으니 2004.09.27 4713
1188 limnz님을 위한 송편 8 file niceplace 2004.09.27 4539
1187 매냐님들 추석 잘 보내세요~~~ ^^// 7 오모씨 2004.09.26 7774
1186 고사성어 2 3 내공 2004.09.26 6746
1185 점심먹다가 인도인들의 춤과 음악도 듣고.... file 2004.09.25 5153
1184 전국 미술대회 휩쓴 섬 초미니 학교 4 오모씨 2004.09.24 7749
1183 작년과 올해가 또 다른 가을 3 file 으니 2004.09.24 4995
1182 개체거리 11 niceplace 2004.09.24 4967
1181 someday i 3 file 한민이 2004.09.24 6685
1180 울 이뿐 알바생이 내 카르카시기타교본 보고 하는 말이... 2 오모씨 2004.09.23 4649
1179 나무늘보의 지혜... (줄 띄어쓰기 버전) 8 아이모레스 2004.09.22 5663
1178 쌍화탕을 마시며.... 12 nenne 2004.09.22 7368
1177 More than words 와.. 누노의 기타.. 14 file 한민이 2004.09.22 4762
1176 제 배너 어때요 ㅋ 25 file 한민이 2004.09.20 7823
1175 제가 돌아왔습니다.. 5 꿈틀이. 2004.09.20 6128
1174 글을 보아하니 당신은 딱 고등학생이군요, 맞죠? 7 file 으니 2004.09.20 4908
1173 합창대회 때문에... 41 꽃피는봄이오면 2004.09.20 11270
1172 넨네님 으니님 보셔요.. 2 seneka 2004.10.01 6781
1171 아 ~ 홍콩간다 3 file 2004.09.20 5666
1170 [re] 홍콩서 발견한 ****님 어릴때 사진. 11 file 2004.09.20 7224
1169 [re] 홍콩의 야경 5 file 2004.09.20 4393
1168 [re] 홍콩화가 그들도 바뻤다. 1 file 2004.09.20 5048
1167 [re] 홍콩도 경극을 즐기고 1 file 2004.09.20 6670
1166 [re] 이층버스 2 file 2004.09.20 7813
1165 [re] 홍콩서 만난 하까란다물방울 ? 1 file 2004.09.20 6323
1164 [re] 음악에 관한 작은책? 1 file 2004.09.20 7765
1163 가을... (음악추가) 12 토토 2004.09.19 7206
1162 처음으로 설역에서 KTX 타면서.. 8 file 오모씨 2004.09.19 6673
1161 홍콩에서 올리는글... 4 2004.09.19 4649
1160 BWV 2 ZiO 2004.09.19 4970
1159 거리의 기타리스트 2 file 1000식 2004.09.18 6979
1158 유별난 입주자 . 12 file 오모씨 2004.09.15 7178
1157 별나게 담배를 끊은 경우.... 8 아이모레스 2004.09.17 7719
1156 고사성어 5 내공 2004.09.15 4533
1155 꼬추보인......19세미만가~ 6 file 용접맨 2004.09.14 10779
1154 울아들 1 file 용접맨 2004.09.14 5276
1153 혈액형 분석 13 내공 2004.09.13 5208
1152 오모씨님의 강력한 파워!!! 뿌웅~=3=3=3=3 3 용접맨 2004.09.12 7821
1151 내 친구 박지열<2>(펌) 25 file 뽀로꾸기타 2004.09.11 9242
1150 노을 10 file 차차 2004.09.11 6024
1149 울딸 5 file 용접맨 2004.09.11 5673
1148 우쒸...다 팔렸다네여. 21 file 2004.09.11 4931
1147 줏대없는 넘. 27 ZiO 2004.09.10 5485
1146 삐약이님께 드리는 질문 60 niceplace 2004.09.08 14864
» 반딧불의 묘(후기) 7 푸른곰팡이 2004.09.07 6914
1144 피날레 입문 삼일째~ 11 file ZiO 2004.09.06 7193
1143 2년만에 기타메냐에서 궁시렁거리다.. 4 고정욱 2004.09.06 4622
Board Pagination ‹ Prev 1 ...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 151 Next ›
/ 1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